[스포츠산업, 대한민국 미래다] 스포츠명가를 찾아서
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는 구단들의 가장 기본적인 실수는 팬들과의 불협화음이다. 열띤 응원을 통해 사기를 독려하고 승리의 환희를 함께 나누는 팬들에게 소홀한 구단은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 스포츠 업계의 중론이다.
IBK기업은행은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알토스배구단 창단 4주년을 기념해 지난 4일 스포츠단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기업은행 공인인증서 로그인 방식과 플래시 위주의 기존 홈페이지를 과감히 버리고 네이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동이 쉽도록 개편했다. 쉽고 편리한 로그인 방식과 어떤 브라우저에서도 빠르게 보이는 가벼운 홈페이지로 탈바꿈한 것이다.
특히 팬광장 게시판은 팬게시판, 한줄응원, 이벤트, 페이스북으로 세분화 시켜 팬들의 다양한 생각을 청취하겠다는 자세다.
실제로 이러한 IBK기업은행의 노력에 팬들도 게시판 답글과 응원 문화로 화답하고 있다. 게시판에서 팬들은 "IBK기업은행 선수들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알토스 선수들을 항상 응원을 하겠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서 열정으로 응원할 것입니다. 알토스 선수들 힘내세요" 등 다양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오프라인에서도 알토스배구단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팬들은 매 경기마다 관중석을 가득 채우며 코트 위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이에 화답하듯 IBK기업은행은 이색 설문조사, 선수 인터뷰 정보 등을 제공하며 팬과 선수를 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자처한다.
또 IBK기업은행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홈 경기장 안내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한 위치 소개와 대중교통·자가용 이용시 경로를 자세하게 소개한다. 이는 팬들이 경기장을 편하게 찾길 바라는 IBK기업은행의 작지만 진심어린 배려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알토스배구단이 코트계의 강자로 성장한 것도 이러한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IBK기업은행 스포츠단은 항상 팬들과 소통하고 나누며, 화합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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