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폭력 피해 크게 감소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말부터 4월말까지 실시한 2015년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학교폭력 피해가 전혀 없었다는 클린 학교는 전체 조사대상학교의 47.4%인 479개교로, 지난해보다 62개교가 늘었다.
학교폭력 피해응답률도 1.4%에서 1.0%로 0.4%포인트 줄었고 피해를 입었다는 학생 수도 33.4%나 감소했다.
이는 도교육청이 학교폭력예방 1교 1브랜드 운동과 학교자치 순찰제, 책임교사 역할강화 및 업무경감 지원, 어깨동무학교 및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지원,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등 폭력 없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현장중심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나영규 생활지도과장은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에 나타난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1.0% 등의 성과는 그 동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신고 방법의 다양화와 교육공동체들의 노력에 따른 결과다”면서 “앞으로 단 한명의 학생도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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