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성균관장으로 어윤경(77) 전 성균관 부관장이 선출됐다.
19일 성균관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제31대 성균관장 선거에서 어 전 부관장이 당선됐다. 어 신임 관장은 성균관 부관장, 유교박물관건립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서천장학회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그는 “유림의 화합, 성균관다운 성균관 건설, 청년 유림 양성, 성균관유교박물관 건립 등 숙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는 작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서정기 전 관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보궐선거로 치러졌으며 어 신임 관장은 임기는 서 전 관장의 남은 임기인 2017년 2월 말까지다.
김혜영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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