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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VS 헨더슨 'LPGA 소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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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VS 헨더슨 'LPGA 소녀 전쟁'

입력
2015.08.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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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퍼시픽 여자 오픈 내일 개막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

원조 ‘천재골퍼’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갓 입성한 브룩 헨더슨(17ㆍ캐나다)이냐.

두 10대 소녀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골프클럽(파72ㆍ6,65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 오픈(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헨더슨은 직전 대회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의 여세를 몰아간다는 각오다. 헨더슨은 이 대회에서 대회 최저타 신기록(21언더파 267타)까지 세우며 압도적인 우승을 거뒀다. 게다가 헨더슨은 ‘LPGA 입성’이라는 우승 선물까지 덤으로 챙겼다. LPGA는 19일 “헨더슨의 신청서를 보고 그를 즉시 LPGA투어 멤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룩 헨더슨(17ㆍ캐나다)
브룩 헨더슨(17ㆍ캐나다)

이로써 헨더슨은 캐나다 퍼시픽 오픈부터 공식적으로 LPGA투어 멤버로 뛰게 된다. LPGA투어 멤버로서 첫 경기를 ‘홈’에서 치르게 된 헨더슨은 “내 조국 캐나다에서 (LPGA 입회)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더욱 놀랍다. 골프 선수로서 캐나다를 대표할 수 있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조 ‘천재 골퍼’리디아 고는 지난 4월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들쭉날쭉한 행보다. 마라톤 클래식과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지만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는 공동 46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리디아 고에게도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은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다. 리디아 고는 2012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사상 최연소 15세 4개월 2일의 나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3년에도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달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이후 휴식을 취한 박인비(27ㆍKB국민은행) 역시 10대 돌풍을 잠재우기 위해 출격한다.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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