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육청 ‘반값 교복’ 속도
내년부터 강원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은 기존 교복의 절반 가격으로 디자인도 최적화된 표준교복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교육청은 ‘내년도 신입생 표준교복 선정 현황 보고회’를 다음 달 개최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올해 신입생부터 국공립학교의 경우 학교 회계 절차에 따라 학교 주관 구매가 의무화됨에 따라 ‘강원학생 표준교복 디자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청은 다음 달 1일과 30일, 11월3일 등 3차례에 걸쳐 2016학년도 신입생 교복입찰 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신입생 교복에 대한 사업 선정 현황 보고회를 다음 달 중 개최한다.
앞서 강원도 교육청은 지난 12일 도내 교복업무 담당자 270여명이 참석한 협의회를 열고 2016학년도 학교 주관 교복 구매사업 추진과 강원학생 표준교복 디자인 사업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강원 학생교복 표준 디자인 제품의 사양과 단가, 업무 추진 시 유의할 점 등이 전달됐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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