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 셀렉트 다이닝 숍 '오버 더 디쉬' (사진제공=타임스퀘어)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데이트가 여름철 필수 데이트가 되면서 쇼핑, 맛집 탐방, 문화 공연 관람 등 시원한 '몰링(malling) 데이트'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복합쇼핑몰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몰링(malling)'은 복합 쇼핑몰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도 즐기는 소비 형태를 지칭하는 것을 말한다.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맛집, 베이커리 카페를 선보이며 먹는 즐거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이트족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타임스퀘어는 '구슬 함박'·'홍대 돈부리'·'르사이공' 등 유명 맛집과 '오월의 종'·'애드빙'·'스노우스푼' 등 베이커리&디저트 전문점 등이 각 층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셀렉트 다이닝 숍 '오버 더 디쉬'를 오픈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국물떡볶이가 맛있는 분식 전문점 '미미네 떡볶이', 건강한 김밥집 '로봇 김밥', '오버 더 디쉬'가 자체 개발한 어묵 전문점 '부산 부전국수&어묵', 아이스크림 전문점 '스윗비' 등 총 4개의 유명 맛집이 입점해 있다.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CGV, 교보문고, 아트리움 공연이 있어 여가 시간을 보내기 좋다. CGV 타임스퀘어점은 공연장과 영화관이 어우러진 대규모 멀티플렉스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큰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화·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CGV에서 진행하는 영화 레드카펫 행사, 시사회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교보문고 매장 안에 조성된 북카페에서 오붓하게 독서를 하며 티타임을 가지는 것도 좋다.주말에는 아트리움에서 매월 새롭게 꾸며진 테마로 펼쳐지는 문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8월은 'Dive into Summer'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개그 밴드 '분리수거', 태권도 퍼포먼스 그룹 'K-Tigers' 등의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코엑스몰은 패션 브랜드가 다양하게 입점해 패션에 관심이 많은 커플들이 편리하게 원스톱쇼핑을 할 수 있다. 아메리칸 클래식 스타일 브룩스브라더스의 캐주얼 컬렉션 '레드플리스',합리적인 가격의 SPA 브랜드 '탑텐',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바인드', 국내 첫 입점한 '베르사체 진' 등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패션 피플들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정원과 산책로, 잔디광장, 수변 공간 등 여섯개 테마를 가진 공원을 통해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지하 1층과 연결된 테마파크는 커뮤니티 광장, 씨네플라자, 전통 정원, 하늘숲 정원, 레이크파크, 스카이힐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정자와 벤치가 여유 있게 마련돼 있어 연인들이 가벼운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충분하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복합쇼핑몰은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레저까지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형 문화 공간으로 인식돼 젊은 연인들 사이에서 데이트 장소로 인기"라며 "특히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한 곳에서 원스톱 데이트를 즐길 수 있어 큰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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