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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멥버십·쿠폰 혜택 척척… KT·BC카드 '클립'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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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멥버십·쿠폰 혜택 척척… KT·BC카드 '클립' 서비스

입력
2015.08.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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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KT 광화문빌딩 올레스퀘어에서 서준희 BC카드 사장(왼쪽 두 번째)과 KT 마케팅 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IT와 금융 융합 신규서비스 ‘클립’의 출시를 알리는 행사를 하고 있다. 최민영 인턴기자(숙명여대 법학부4)
18일 오전 서울 KT 광화문빌딩 올레스퀘어에서 서준희 BC카드 사장(왼쪽 두 번째)과 KT 마케팅 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IT와 금융 융합 신규서비스 ‘클립’의 출시를 알리는 행사를 하고 있다. 최민영 인턴기자(숙명여대 법학부4)

고객이 보유한 신용ㆍ체크카드와 멤버십, 매장에서 제공하는 쿠폰 가운데 최대 혜택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모바일지갑 서비스가 나왔다.

이동통신업체 KT와 KT의 금융 계열사 BC카드는 18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모바일지갑 서비스 ‘클립’을 공개했다. 클립은 국내에서 사용되는 2,500여종의 신용ㆍ체크카드 할인 정보에 멤버십, 쿠폰을 엮어 매장 별로 이용자가 받을 수 있는 최대의 할인 혜택을 계산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결제할 때 멤버십과 쿠폰 등을 따로따로 제시할 필요가 없도록 모든 정보를 한 화면에 모아 편의성을 높였다.

클립은 기존 모바일지갑처럼 이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최대 3㎞ 이내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또 주변 매장을 카페, 편의점 등 유형별로 검색할 수 있고 원하는 지역을 미리 선택해두면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비콘이나 근거리무선통신(NFC)을 기반으로 한 다른 서비스들은 매장 측이 별도의 송신기를 구비해야 하지만 클립은 와이파이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기 때문에 별도의 장비가 필요없다. KT는 현재 전국 18만여곳에 자사 와이파이를 깔아둔 상태라 이용자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는 이날부터 앱(소프트웨어) 장터 구글플레이에서 클립 앱을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앱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다. KT 이용자는 앱을 내려받은 뒤 이름과 휴대폰 번호 등 정보를 입력하면 KT 멤버십과 각종 매장 멤버십, BC 신용ㆍ체크카드 정보가 자동으로 적용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가입자와 BC카드를 쓰지 않는 사용자도 클립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이들은 KT와 시스템이 연동되지 않기 때문에 멤버십 번호와 카드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이 과정을 마치면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편의점, 지역 음식점 등 전국 11만여개 매장에서 클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와 BC카드는 10월 중 클립에 결제 기능도 추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클립을 여행자 전용 앱과 연동해 중국인 관광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연내 클립 이용자 1,000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은 “클립이 대중화되면 오프라인 마케팅에 한계가 있는 중소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들이 매장별 혜택을 더 쉽게 받을 수 있는 만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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