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자립을 돕기 위한 커피전문점‘디딤카페’가 25일 경기 안성에 문을 연다.
18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 한길이 안성시 영동 GS슈퍼 안성점 내에 66㎡ 규모의‘디딤카페’를 개설하기로 했다. 한길 사회복지사와 후원자 등으로 구성된 ‘디딤사회적협동조합’의 지원금(500만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금 등 6,000여만원을 들인 카페에선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지적장애인 3명이 일한다.
한길은 기프트 카드, 마일리지 적립, 한길학교 직업교육활동 생산품 판매 등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접목해 카페를 활성화한 뒤 수익금 일부를 지적장애인 자립을 돕는 사업에 쓸 계획이다.
한창섭 한길 이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늘려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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