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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악플러 법적 대응 "고소 취하나 합의 절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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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악플러 법적 대응 "고소 취하나 합의 절대 없다"

입력
2015.08.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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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류스타 배용준(44)이 악플러들을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배용준이 결혼과 관련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30여명에 대해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들에 대한 고소 취하 및 합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키이스트는 “최근 결혼과 관련해 동일한 아이디를 가진 몇 명의 네티즌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달고 있어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이번에 고소한 네티즌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며, 향후에도 이러한 행위를 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배용준은 지난달 27일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연기자 후배인 박수진(31)과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배용준은 결혼과 관련한 기사에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악의적인 댓글을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키이스트는 “그간 배용준이 악성 댓글에 대해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법적 조치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최근 결혼 관련 악성 댓글은 그의 명예를 의도적으로 실추시키고 모욕을 주려고 하는 게 명백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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