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외 직구족을 겨냥해 국내 쇼핑몰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산업통산자원부는 17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제5차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을 확정했다.
인터파크, G마켓 등 17개 쇼핑몰은 화장품ㆍ의류ㆍ식품 등 1,700개 품목을 평소 판매가의 8~50%를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세부 할인 정보는 싱싱코리아 홈페이지(xingxingkorea.com)에서 19일 자정부터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롯데닷컴, 11번가, AKmall, 인터파크 4개사는 화장품, 잡화, 항공권, 놀이공원 상품권 등을 최대 55% 할인판매 한다. 세부내용은 행사 홈페이지(xingxingkorea.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수출경쟁력 강화대책의 하나로, 메르스 사태로 인해 위축된 내수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된다.
한편, 한국산 상품 위조 방지를 위한 한국 정품인증 사업도 10월부터 시범 운영된다. 무역협회는 국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에 위조 방지 기술을 적용한 인증마크를 붙여 중국산 모조품과 구별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올해 4분기에는 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지원하는 소비재 기업 100~300개사에 도입하도록 하고, 내년부터는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박민식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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