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한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시신이 17일 오후 서울에 도착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오늘 오후 늦게 운구가 이뤄지지만 유족이 원하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인 도착 시각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운구는 이 명예회장의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중국에서부터 가족 대표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은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주말까지 치를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되고, 조문은 18일 시작된다.
현재 구속 집행 정지 결정으로 같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 명예회장의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입관식 등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재경기자 rick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