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중국 푸톈 퓨처스 우승
이덕희(마포고)가 16일 중국 푸젠성 푸톈에서 막을 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퓨처스 13차 대회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덕희는 우디(중국)를 2-0(6-2 6-3)으로 완파했다. 이덕희는 올해 4월 인도네시아 퓨처스 2,3차 대회와 6월 일본 가시와 오픈 퓨처스에 이어 시즌 네 번째 퓨처스급 단식 정상에 올랐다. 2014년 홍콩, 캄보디아 퓨처스에 이어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이용대-유연성ㆍ성지현, 동메달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과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2015 세계 개인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나얀 이스토라 겔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 0-2(17-21 19-21)로 패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이용대-유연성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 3위 성적을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8위인 성지현은 이날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 맞붙어 분전했으나 1-2(17-21 21-15 16-21)로 지면서 결승에는 오르지 못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 각 종목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작년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이 금메달을 따며 2003년 혼합복식 김동문-라경민 이후 11년 만에 세계개인선수권 우승자를 배출했으나, 올해 에는 금맥을 잇지 못했다.
시각장애 골프 선수 조인찬, US블라인드오픈 출전
시각장애인 아마추어 골프 국가대표 조인찬(63) 씨가 ISPS 한다 US블라인드오픈에 출전한다. 장애인 대회인 US블라인드오픈은 18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조지아주 매리에타의 시티클럽 매리에타 골프코스(파72·5,721야드)에서 열린다. 시각장애 1급인 조인찬 씨는 호주오픈과 캐나다 블라인드 챔피언십 B2 부문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세계연합팀과 미국팀의 대항전으로 열린 블라인드 월드매치플레이에 출전해 세계연합팀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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