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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륙 사로잡은 궁중대하사극 '위황후전' 전파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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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륙 사로잡은 궁중대하사극 '위황후전' 전파 탄다

입력
2015.08.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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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지난해 중국에서 방영해 큰 인기를 끈 궁중대하사극 '위황후전'(총 47부작)이 국내에 상륙한다.

17일 오후 10시 중화TV에서 첫 방송하는 '위황후전'은 7대 황제인 한무제의 두 번째 황후이자, 미모와 지략, 현명함으로 평범한 여인에서 황후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인 '위자부'의 일대기를 그린 정통 역사극이다.

2014년 중국 저장TV에서 방송해, 평균시청률 1.222%로 50개 주요 도시 하계 프라임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저장TV는 1960년 설립된 방송채널이며 2012년 기준 전국 커버리지 10.27억명으로 중국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채널 중 하나다. 또한 '위황후전'은 온라인에서도 영상 조회수 26억 건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2015년 2월 1일까지 집계, 중국 드라마 순위집계 및 분석기관 크로톤(Croton) 제공) 중국에서는 당찬 현대여성의 이미지로 잘 알려진 배우 왕뤄단(王珞丹)이 단아한 위자부 역으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해 화제가 됐으며, 한무제 역은 홍콩 출신 배우 린펑(林峰)이 맡았다.

실제 역사 속 위자부는 출신이 미천했지만, 입궁한 후 한무제의 장자인 '류거'를 낳고 두 번째 황후로 등극했다. 평범한 일개 무희에서 온갖 고난을 이기고 38년 간 황후의 자리를 지켰으며, 이는 중국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재위 기간으로 기록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위황후전'은 황제에 즉위한지 얼마 되지 않은 무제와 위자부의 사랑, 황후 진아교와의 대립 등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화려한 궁중 세트를 재현하기 위해 한화 170억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황실과 내전 세트를 새로 짓고, 한나라 시대 벽화와 궁중 유물 등을 참고해 촬영 소품을 비롯 300여 벌의 의상을 제작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위황후전'은 '사대명포' 후속으로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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