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에 이어 ‘삼성 기어S2’도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16일 미국 뉴욕에서 기어S2가 들어간 패션화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패션화보는 원래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지만 여기에 등장한 모델들이 스마트폰 뿐 아니라 기어S2도 선보인 것이다. 기어S2는 당초 다음달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될 예정이었다.
화보를 통해 공개된 기어S2는 원형 디스플레이로 실제 시계와 비슷한 모양을 가졌다. 지난해 공개한 기어S 등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선보인 스마트워치는 모두 사각형이었다. 기어S2의 테두리 부분은 금속 재질, 시계줄은 고무 소재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기어S2는 테두리 부분을 돌리면 명령어가 입력되는 방식이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의 한국 출시는 20일부터다. 자체결제시스템인 삼성페이의 국내 상용화 일자와 맞췄다. 북미에선 21일, 중국에선 28일 출시될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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