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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강남 쏘나타’ 렉서스 ES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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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강남 쏘나타’ 렉서스 ES의 귀환

입력
2015.08.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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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2016 올 뉴 ES300h. 토요타 제공
렉서스 2016 올 뉴 ES300h. 토요타 제공

2000년대 수입차 시장의 강자였던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 ES 시리즈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다.

한국토요타는 다음달 1일 렉서스 중형세단 ‘2016 올 뉴 ES300h’와 ‘2016 올 뉴 ES350’의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올 뉴 ES 시리즈는 2012년 출시된 6세대 모델을 잇는 7세대 ES다. 전면의 과감한 스핀들 그릴을 비롯해 과감하고 화려해진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내부는 의전차량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아하고 고급스러워졌다. ES300h는 하이브리드 차량이고, ES350에는 3,500㏄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수입차 시장 초기인 2001년 국내에 상륙한 ES는 렉서스의 주력 모델로, BMW 5시리즈에 앞서 ‘강남 쏘나타’란 별칭이 붙었던 원조 수입차 베스트셀러다.

6세대부터 추가된 하이브리드 ES300h는 독일 디젤 차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수입차 월별 톱(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완벽에 가까운 변신으로 베스트셀링카의 신화를 이어가겠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ES 신모델 가격은 합리적인 선에서 마지막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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