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제일제당의 쁘티첼 스윗롤이 디저트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월에 출시한 쁘티첼 스윗롤은 출시 2개월만에 100만 개 판매를 넘어섰다. 전국 편의점에서 2,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고급 롤케익이라는 장점 때문이다. 신선한 우유크림 비율을 전체 60%까지 늘린 이 제품은 국내 디저트 매니아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일본 몽슈슈 도지마롤의 아성에도 도전하고 있다.
최근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통업계도 수준 높은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디저트 시장은 ‘작은 사치’열풍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2013년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했던 도지마롤은 60%이상이 크림으로 채워진 고급스러운 맛으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CJ 제일제당이 만든 쁘티첼 스윗롤은 이 제품을 목표로 한 ‘아우 제품’이다. 그러나 단순히 비슷하게 따라한 것은 아니다. 맛과 가격, 그리고 구입 편의도 훨씬 높아졌다. 덕분에 현재 이 제품은 월 15억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형보다 나은 아우’ 대접을 받고 있다. 이미 시장을 구축한 원조를 뛰어넘는 일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쁘티첼 스윗롤은 지난 7월 7일 2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이를 기념하는 ‘쁘티 파티’를 진행했다. 앞으로 쁘티첼 스윗롤이 국내 디저트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소비자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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