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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귀열 영어] Popular Email Closings 자주 쓰는 이메일 맺음말

입력
2015.08.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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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Culture and English (문화와 영어)

E-mail 맺음말을 쓸 때는 개성과 격식이 중요하다. 마지막 줄에 Fondly라고 쓰는 중년 여성도 있는데 이런 말이 old-fashioned하다며 Cheers라고 쓰는 사람도 있다. 호불호를 염려한다면 best, regards 같은 전통표현이 낫다. 어떤 사람이 고전적인 ‘Truly yours’를 줄여서 yours라고 썼는데 상대측이 농담조로 mine이라고 응수하자 다음부터는 regards를 사용했다고 한다.

비즈니스 잡지 Forbs사에서는 이메일에 actually, sorry를 남용하거나 I 대신 me를 사용하는 것은 상대를 분노케 한다고 게재한 바 있다. 이 잡지사에서 이메일 맺음말을 소개했을 때 75만명 이상이 읽었다는 사실은 미국인들도 편지의 마무리 인사를 궁금해 한다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찬성한 것을 소개해 본다. Best, My Best, My best to you, All Best, All the best, Best wishes, Bests, Best Regards, Regards, Rgds, Warm Regards, Warmest Regards, Warmest, Warmly, Take care, Thanks, Thanks so much, Thanks!, Thank you, Thank you!, Many Thanks, Thanks for your consideration, Thx, Hope this helps, Looking forward, Rushing, In haste, Be well, Peace, Yours Truly, Yours, Very Truly Yours, Sincerely, Sincerely Yours, Cheers!, Ciao, Tom Smith, T.S., Love, XOXO, lots of love, Hugs, Smiley face, ;-), [:-), Have five from down low, Take it easy bro, See you around, Sent form my iPhone 등이다.

감사의 표현으로는 ‘Much appreciated’ ‘With appreciation’가 무난하다. ‘Respectfully’ 같은 말은 학생이 교수에게 좋은 학점을 기대하면서 보내는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비종교인에게 ‘Have a blessed day’나 ‘Blessings’가 통할 때도 있지만 간혹 'Make it a great day!' 같은 선의의 표현에 ‘왜 네가 하루를 어떻게 보내라 마라 명령하느냐’고 반감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Thanking you in anticipation’이라고 마무리하면 무언가를 기대한다는 뜻 같아 상대가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emoticon처럼 미소 짓는 모습이나 그림은 권장되지 않는다. 차라리 무색무취의 ‘Talk soon’이나 ‘Until/Till next time/week/tomorrow’가 속 편할 수 있다. 어느 관계든 경우에 맞아야 효과도 좋을 것이다. By the way, Happy Independen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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