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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차기대권 지지율 1위…김무성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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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차기대권 지지율 1위…김무성 '맹추격'

입력
2015.08.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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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국정지지율 33%…새누리당 39%·새정치연합 21%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 한반도통일 심포지엄' 오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 한반도통일 심포지엄' 오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3개월 연속 선두자리를 지킨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의 성인 1천5명을 상대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 시장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16%로, 가장 많았다.

지난 6월과 7월 조사 당시의 17%보다는 1%포인트 하락했으나 3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킨 것이다.

김무성 대표가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른 15%로, 박 시장에 근접하며 2위에 올랐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12%)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9%) ▲오세훈 전 서울시장(6%) ▲김문수 전 경기지사(4%) ▲이재명 성남시장(4%)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2%) 순으로 조사됐다.

갤럽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주목받았던 박원순 시장이 선두를 지켰다"면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미국 방문 등으로 주목받았던 김무성 대표가 작년 8월 이후 최고 지지율을 기록하며 박 시장에 바짝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전주와 같은 33%였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전체의 56%로 1%포인트 올랐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9%로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반면 새정치연합은 21%로 1%포인트 하락해 격차가 다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4%를 기록했으며, 35%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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