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33)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100안타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1,099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이날 1,100개를 채웠다. 시즌 타율은 0.241(374타수 90안타)을 유지했다.
2008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추신수는 2009년 한 시즌에 가장 많은 안타 175개를 쳤다. 2010년(165개), 2012년(169개), 2013년(162개) 등 총 4차례 한 시즌 안타 160개 이상을 기록했다.
1회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5회 1사 2루에서는 1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 무사 1루에서는 왼손 구원 투수 브라이언 듀언싱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터뜨렸고, 9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혼자 4타점을 올린 미치 모어랜드의 맹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하고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추신수.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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