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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서비스, 이제는 필수

입력
2015.08.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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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롭탑의 O2O 서비스 '시럽오더'

온라인ㆍ오프라인 연계서비스(O2O) 시장이 급속히 확장되고 있다. 업종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이제는 O2O 서비스가 필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백화점에서 수령하는 '스마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롯데닷컴' 이나 '엘롯데'에서 상품을 결제할 때 '스마트 픽업'을 선택한 후, 원하는 지점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곳에 '스마트 픽업 데스크'를 운영하여 매장까지 직접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교보문고는 인터넷교보문고와 모바일교보문고에서 도서를 주문하고 1시간 후에 가까운 영업점에서 도서를 받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도서를 주문하고 현장에서 본인이 직접 받는 서비스로까지 발전했다.

국민은행의 'KB네트워크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24시간 언제든지 인터넷(스마트폰) 뱅킹을 통해 환전 거래를 할 수 있다. 신청한 뒤에 지정 영업점에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로 미리 환전하고 공항에서 픽업만 하면 된다..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고객이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주변매장 검색은 물론 주문, 결제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SK플래닛의 모바일 선 주문 결제 서비스 '시럽 오더' 서비스를 80여개 매장에서 서비스 중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O2O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하다는 것이다"며 "기다릴 필요가 없어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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