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2할4푼의 벽을 허물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진행된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전날 무안타의 부진을 씻어낸 추신수는 2할 4푼대의 벽을 넘어섰다. 추신수가 시즌 타율 0.240대에 복귀한 것은 지난 6월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62일만이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초 1사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마이크 펠프리의 5구째 스플리터를 받아쳐 시즌 2루타로 연결했다. 추신수가 텍사스의 첫 안타로 득점권에 진루했지만 후속 타자 프린스 필더가 좌익수 뜬공으로, 애드리안 벨트레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6회초 2사 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미네소타의 두 번째 투수 A.J. 아처의 4구째의 약 145㎞ 직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 연이어 9회초 마지막 타석에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중전안타를 추가하며 2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한 편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는 1-11로 대패해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55승 57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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