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33)가 멀티히트로 55일 만에 타율 2할4푼대에 진입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0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타격 감 회복을 알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37에서 0.241(370타수 89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가 2할4푼대에 올라선 것은 6월19일 LA 다저스전 이후 55일 만이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초 1사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미네소타 선발 마이크 펠프리의 5구째 스플리터를 받아 쳐 2루타로 연결했다. 6회초 2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미네소타의 두 번째 투수 A.J. 아처의 4구째 직구(약 145㎞)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세 차례나 출루했지만 미네소타에 1-11로 완패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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