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5만달러 이상' 카드 해외사용액 4년 새 76% 증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5만달러 이상' 카드 해외사용액 4년 새 76% 증가

입력
2015.08.13 07:04
0 0

내수가 부진하지만 해외 소비는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 가운데 해외에서 5만 달러 이상을 개인 신용카드로 쓴 총액이 10억8,600만 달러에 달했다. 2010년(6억1,400만 달러)과 비교해 4년 새 76.8%나 증가했다.

5만 달러 이상의 개인카드 사용자 수도 2010년 7,217명에서 지난해 1만1,641명으로 61.2% 늘었다.

연도별 총사용액을 보면 2011년 8억1,700만 달러, 2012년 9억5,800만 달러, 2013년 10억6,200만 달러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5만∼10만 달러 사용 구간의 총금액은 6억500만 달러(9,062명), 10만∼30만 달러 사용 구간은 3억3,800만 달러(2,305명)였다. 30만∼50만 달러 구간은 6,900만 달러(188명), 50만 달러 이상 구간은 8,600만 달러(86명)로 집계됐다.

개인카드 사용액과 달리 법인카드 사용액은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해외에서 5만 달러 이상을 사용한 법인카드 총사용액은 8억8,700만 달러로 2010년(6억8,600만 달러)보다 29.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오제세 의원은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해외에서 신용카드 고액 사용자의 전체 사용액이 급증하는 것은 되돌아볼 문제"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