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수원점은 14일 M층에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편집관 '테라스M'을 오픈한다.
테라스 M은 인테리어 용어인 테라스와 오페라 극장 1층과 2층 사이의 로얄석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메자닌(Mezzanine)의 M의 합성어이다. 고객들에게 편하고 안락한 쇼핑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실제 M층은 1층과 2층의 사이에 위치하며 1층 매장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이 곳은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20~30대 여성을 위한 곳이다. 본래 영캐주얼 브랜드의 행사장으로 사용되던 496㎡ 규모의 공간을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편집관으로 리뉴얼했다. 이처럼 한 층 전체를 고친 것은 백화점 최초이며 최대 규모다.
매장은 인디 디자이너존, 팝업 스토어존, 컬렉션 디자이너존, 컬처 플레이스존 등 4개 테마로 구성된다.
인디 디자이너존은 국내 200여개 인디 디자이너 브랜드 '아트리아'가 입점한다. 아트리아는 독특한 감성의 인디 디자이너 브랜드로써 홍콩, 강남 등에 신규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백화점 중에는 AK 플라자 수원점이 유일하며 아트리아 카페도 같이 운영된다.
팝업 스토어존은 홍대, 가로수길, 이태원 등의 스트리트 패션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편집매장으로 구성했다. 매월 다른 테마의 새로운 브랜드가 입점될 예정이다.
컬렉션 디자이너존은 국내외 컬렉션에 참여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모았다. 소비자는 매장 별 구분 없이 각각의 디자이너 상품을 자연스럽게 피팅해볼 수 있다. 아뜰리에 러브, 아브라함케이한글, 분더캄머, 하피러브즈잇 등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와 덴타클, 르마스크 등 액세서리 브랜드가 입점한다.
컬처 플레이스존은 한정판 예술작품 갤러리, 전세계 특급 호텔의 디저트 상품, 차 만들기, 플라워 아트 체험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아티스트의 한정판 예술작품을 판매하는 '99아방트', 전세계 40개국 특급호텔의 쨈, 소스, 티용품을 판매하는 '알트하우스' 가수 빽가가 운영하는 아날로그 감성의 티 전문점 '씨클드로' 등이 입점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기존 대중화된 패션 브랜드들의 한계 극복을 위해 수원점 주요 고객인 20~30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만의 편집샵, 핫플레이스의 패션 브랜드를 희망하는 고객이 40%에 육박했다"며, "고객 니즈에 맞춰 핫플레이스의 패션 브랜드부터 예술, 맛,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관 업계 최초, 최대 규모로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테라스 M' 오픈을 기념해 8월14일부터 16일까지 분더캄머,아브라함케이한글, 자렛, 아뜰리에러브 등의 재킷, 티셔츠, 팬츠 등을 10~60%까지 할인 판매한다. 당일 2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아트리아 카페에 입점된 레이디M 치즈케이크를,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가수 빽가가 직접 디자인한 에코백을 증정한다. 또한 5층 이벤트홀에서는 'AK 신진디자이너 페어'를 열어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SFCS), 더룸, 모노트, 안티메터, 피버리쉬 등 33개의 신진 디자이너 및 인디 브랜드의 전 상품을 10~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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