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모들의 멘토 ‘우리아이 보육맘’ 운영

오늘 발대식… 20일부터 본격 운영

양육조언·영유아 시설 등 정보 제공

부산시는 영유야 자녀를 둔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아이 보육맘(이하 보육맘)’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보육맘 발대식을 갖고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육맘은 50명으로 양성교육과정을 거쳐 영유아 자녀의 연령별 특성에 맞는 양육조언과 영유아 관련 이용시설 및 복지바우처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영유아 관련 자격소지자, 교육ㆍ아동 관련 전공자, 부모사랑 모니터링단 등 영유아 보육에 관심이 있는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오는 12월까지 시내 육아종합지원센터 4곳에 배치돼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젊은 부모들과 육아고민을 함께 나눌 예정이며, 전화상담과 가정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핵가족화와 맞벌이 가정 증가로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자녀양육 고민도 함께 늘고 있다”며 “좋은 보육환경 조성 마련을 위해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보육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