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은 조명찬(56ㆍ사진) 원장이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서 선정한 ‘100인의 보건의료인(Top100 Health Professionals2015)’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조 원장이 이 인명사전에 오른 것은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다.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국제인명센터(IBC)는 해마다 국제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낸 상위 100명의 보건의료인을 선정하고 있다. 조 원장은 230여편의 SCI(과학논문 인용색인)급 논문을 포함해 총 300여편의 심혈관질환 관련 기초ㆍ임상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 같은 연구와 진료 업적으로 조 원장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의 과학기술분야 등 4개 분야에 등재됐다. 또 미국 인명정보기관(ABIㆍ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에도 올라 세계 3대 인명사전 모두에 등재되는 기록을 썼다.
조 원장은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의 유일한 국가연구개발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미국과 유럽심부전학회 회원으로, 국제임상연구의 국가연구책임자로 활동 중이다.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장, 제8차 아시아-태평양심부전학술대회장도 맡고 있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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