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가 12일 벌어지는 일본프로축구 J리그 8경기와 한국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한 결과,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부산 아이파크(10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의 68.36%가 전북의 승리를 점쳤다. 부산의 승리 예상은 12.08%에 불과했고, 무승부 예상은 19.56%로 예측됐다.
전북은 승점 50점 고지를 돌파하며 선두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6월 초 성남, 포항, 서울에 일격을 당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그 이후 8경기 무패로 전반기를 끝냈다. 15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최근 흐름이라면 지난 시즌 기록한 승점 81점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두와 에닝요 등이 이적했지만 이근호와 루이스, 우르코 베라 등을 영입하며 공백을 최소화했고, 이번 동아시안컵 휴식기 동안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팀에 녹아 들 수 있는 시간도 벌었기 때문에 후반기에도 전력이 기대되는 전북이다.
한편 11위 부산은 강등을 면하기 위해 후반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부산은 최하위 대전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의 승리 외에는 최근 두 달 동안 승점 3점을 얻은 적이 없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빌을 영입하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하필 후반기 시작부터 절대 1강 전북과 만났다. 최근 3년간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7승 1무 1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 전북과 승점 10점차로 2위에 머무르고 있는 수원(82.04%)은 최하위 대전(6.69%)과 맞붙어 손쉬운 경기를 치를 것이란 예상이 높게 나타났다. 3위 전남(36.59%)과 4위 서울(46.32%)은 각각 광주(27.54%), 울산(21.60%)과 맞붙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것이라고 축구팬들은 점쳤다.
K리그와 마찬가지로 약 2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를 시작하는 J리그에서는 선두 히로시마가 승점 49점으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우라와가 승점 3점 차로 그 뒤를 따르고 있어 순위변동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히로시마는 만만치 않은 전력의 6위 가시마를 상대하지만, 우라와는 하위권 15위 니가타와 맞붙기 때문에 우라와로서는 승점 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 관계자는 “동아시안컵 휴식기를 가진 후 다시 후반기를 시작하는 K리그 클래식과 J리그 경기들을 대상으로 축구 승무패 게임이 발매된다”며 “각 팀간 맞대결 전적 및 최근 흐름을 고려해 분석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게임은 12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된다.
박종민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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