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사를 하고 있는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신임사장. 한국관광공사 제공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신임사장이 10일 오후 강원도 원주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정 신임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조경제의 흐름에서 일자리 창출과 내수시장 확충을 위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래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여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발굴과 상품화 및 지역의 관광역량 향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면세점 철수와 관광경기 침체 등 대내외 위협 요인들을 언급하며, 한국관광공사의 안정된 미래를 위한 준비로서 ○능력과 성과에 따른 인사제도 강화 ○정부3.0 추진 등 경영혁신을 통해 임기내 경영평가 A등급 달성 ○거시적 관광인프라 구축 및 지역별 특화된 관광아이템 육성, 발굴 등을 제시했다. 특히 민간 영역과 중복되지 않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 창출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및 관광벤처 창업지원 등을 통해 관광산업을 창조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일류 공기업이 되려면 스스로의 혁신을 통해 개혁의 중심에 당당히 설 수 있어야 한다"며 공사의 혁신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고, "미래를 향한 중대한 길목에서 한국관광공사를 성공한 공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어렵지만 보람 있는 항해를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신임사장은 서울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정 신임 사장은 영국 런던정경대 대학원을 수료하고 경희대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1979년 행정고시 합격 후 1990년까지 총무처와 강원도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국토교통부에서 20여 년간(1991~2011) 몸담은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2013~2014), 중국의 대외경제무역대학 초빙교수(2011)와 경희대 관광대학원 객원교수(2011)를 역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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