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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폰타나-대상 청정원, 제품 콘셉트 '베끼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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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폰타나-대상 청정원, 제품 콘셉트 '베끼기' 논란

입력
2015.08.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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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표 폰타나 측이 주장한 대상 청정원의 콘셉트 도용 사례 (사진제공=샘표) <p style="text-align: justify;">

<p style="text-align: justify;">샘표가 자사 브랜드인 폰타나의 제품 콘셉트를 대상 청정원이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p style="text-align: justify;">9일 샘표는 청정원이 배포한 보도자료와 사진이 자사 파스타소스 브랜드인 폰타나의 콘셉트를 무단 도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p style="text-align: justify;">청정원의 &#39;맛으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39;이 폰타나 브랜드 콘셉트인 &#39;맛으로 떠나는 여행&#39;과 파스타소스 콘셉트인 &#39;맛으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39;을 도용했다는 것이 샘표의 주장이다.

<p style="text-align: justify;">샘표에 따르면 청정원은 보도자료뿐만 아니라 제품 패키지와 매장 행사의 상품판매대 배너광고(POSM)에도 해당 콘셉트를 사용했다.

<p style="text-align: justify;">샘표는 도용에 대한 청정원측의 사과와 파스타소스 콘셉트 베끼기 중단을 요구했다.

<p style="text-align: justify;">샘표에 따르면, 폰타나는 &#39;맛으로 떠나는 여행&#39;이라는 콘셉트를 전 제품에 적용했으며 2013년 11월에는 &#39;맛으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39; 콘셉트로 이탈리아 각 지역 요리법의 파스타소스를 출시했다.

<p style="text-align: justify;">아울러 지난해에는 &#39;맛으로 떠나는 여행, 폰타나&#39;라는 주제로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열어 운영 중이라고 샘표는 덧붙였다.

<p style="text-align: justify;">이날 대상 청정원은 &quot;파스타 소스 1위 업체를 흠집 내 이득을 취하기 위한 과도한 노이즈마케팅이다&quot;며 샘표의 주장을 일축했다.

<p style="text-align: justify;">또한 &quot;파스타 소스의 대표적인 고향인 이탈리아의 정통 콘셉트를 제품화하는 사례만으로 콘셉트 도용이라는 샘표 측 주장은 옳지 않다&quot;며 &quot;&#39;맛으로 떠나는 여행&#39;이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상용구이고 상표로 정식 등록돼 있지도 않다&quot;고 주장했다.

<p style="text-align: justify;">아울러 &quot;해당 문구는 2007년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서 발행한 국내여행 책자의 제목으로도 활용됐다&quot;며 &quot;도용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quot;고 덧붙였다.

<p style="text-align: justify;">대상 청정원은 &quot;동종 업체와의 불필요한 감정싸움을 원치 않지만 노이즈마케팅이 지속돼 당사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된다면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quot;이라고 전했다.

김서연 인턴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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