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가 데뷔 3주년을 맞이해 아시아에서 본격적인 영역 확장을 선언했다.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는 9일 "FNC 첫 번째 걸그룹인 AOA의 데뷔 3주년을 축하한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휴가까지 반납하고 매일 밤새서 연습하던 멤버들의 노력이 무색하지 않게 성장해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향후 멤버들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유닛이 선보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기대해도 좋다"며 "AOA는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중국에서 쇼케이스 및 공연, 각종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AOA의 본격 성장은 지금부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OA는 데뷔 3주년을 맞이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공식 팬카페를 통해 "데뷔 첫 무대에 오르던 때의 설렘을 잊지 않고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항상 AOA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멤버들은 감사글과 함께 이색적인 하트 제스처로 만든 사진을 올렸다.
AOA는 밴드와 댄스를 모두 섭렵하는 '트랜스포머형 걸그룹'으로 지난 2012년 데뷔했다. '엘비스(Elvis)' '겟아웃(Get Out)' '모야(MOYA)' '흔들려'에 이어 지난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올 여름 '심쿵해'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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