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문화단지 14~16일 무료개방
충남도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부터 사흘간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백제문화단지는 백제시대 왕궁의 모습을 재현한 사비궁과 백제왕실 사찰인 능사, 사비 백제시대 계층별 주거유형을 보여주는 생활문화 마을 등을 통해 당시 생활상을 접할 수 있다. 문화단지에서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차례씩 백제의 우수한 철제금속기술을 둘러싸고 주변국과의 마찰을 그린 ‘칠지도의 탄생’ 공연이 열리고 있다. 16일 오후 남사당패 특별공연이 열리고, 18일부터 상설공연으로 ‘칠지도의 탄생’을 대신해 백제기악이 공연 무대에 오른다.
충남도는 또 메르스 사태 등으로 침체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 도내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광 설명회도 갖기로 했다.
14일부터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는 부여 롯데 아웃렛과 아산 온양관광호텔, 천안 테딘패밀리 워터파크, 대천해수욕장 지프랙 등이 참여한다. 참여 업체들은 이용료나 상품 가격을 10~50%가량 할인할 예정이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