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이틀 연속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4-4 동점이던 3회 말 1사 3루에서 2루수 땅볼로 역전 타점을 올렸다. 우완 맷 레이토스의 시속 131km 공을 받아친 강정호는 1루에서 간발의 차이로 아웃됐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앤드루 매커천이 득점에 성공했다. 피츠버그가 6-5로 이겨 강정호는 전날 역전 끝내기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정호는 앞서 1-2로 뒤진 2회 말 맷 레이토스의 시속 148km 직구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6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그는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시즌 타율은 0.293(297타석 8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 추신수(33)는 이날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상대 선발은 좌완 마이크 몽고메리였다. 텍사스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11-3으로 이겼다.
김재웅 인턴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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