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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08.07)

입력
2015.08.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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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당정, 재벌총수에 해외계열사 지분공시 의무화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 사태와 관련해, 재벌 총수 등이 해외 계열사의 지분이나 국내외 계열사의 출자 관계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해야한다는 데 당정이 의견을 모았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6일 김정훈 정책위의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 회의 참석자는 기자들과 만나 "롯데처럼 해외(일본 소재 롯데홀딩스 또는 L투자회사)에서 국내 회사를 지배함에도 불구하고 지분 구조가 어떤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부분을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KDI "경제, 메르스 탈출중…성장세 아직 미약"

한국 경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부정적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성장세는 여전히 미약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 내려 2.6%까지 낮췄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월 경제동향'에서 "투자 관련 지표가 완만한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도 7월부터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지만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광공업 생산과 출하 수준도 여전히 낮다"고 밝혔다. 수출은 7월 중 선박을 제외한 주요 품목의 감소세가 지속됐고 세계경제 성장세도 둔화돼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KDI는 설명했다.

■ 서비스산업 육성으로 경제 재도약 추진

박근혜 대통령이 1년 2개월 만에 내놓은 대국민 담화에서 경제 재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로 서비스산업 육성을 꼽았다. 박 대통령은 서비스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놓으면 일자리를 최대 69만개 늘릴 수 있다면서 3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서비스법 통과를 재차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서비스산업 육성이 내수-수출 균형 경제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지금이 서비스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도 강조했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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