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가요제가 올해는 강원 평창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각종 커뮤니티에 평창군청에서 작성한 ‘무한도전 지원계획’ 관련 문서가 올라오면서 이 같은 사실이 전해졌다. 이 문서에는 ‘무한도전’ 행사 일시 및 장소, 내용, 출연진 등이 자세히 명시됐다.
문서에 따르면 ‘2015 무한도전 가요제’는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라는 제목으로 13일 오후 8시 강원 평창군의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열린다. 참여 인원이 약 3만명, 최대 8만명이 예상돼 평창군청이 교통 및 안전, 의료 등 문제로 지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평창군청 측은 이에 대해 “MBC와 협의 중”이라며 사실을 인정했다.
MBC측은 이와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다”며 방송을 통해 봐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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