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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현, 그녀의 기구한 인생사 재조명 "죽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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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현, 그녀의 기구한 인생사 재조명 "죽고 싶었다"

입력
2015.08.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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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방송인 이아현이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그녀의 기구한 인생사가 화제다.

그녀는 미국 센마테이오대학에서 성악을 공부하고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1994년 SBS 세계로 싱싱싱으로 데뷔했다. 1995년 LA아리랑의 장녀 유미 역을 맡아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정작 그녀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첫 번째 남편(회사원)을 만나 1997년에 결혼했지만 3개월 만에 성격 차이로 별거에 들어갔고 2000년 5월에 이혼을 하게 된다.

이후 드라마에서 개그맨 홍기훈을 만나 사랑을 키웠지만 불미스러운 '폭행'사건으로 이별을 맞았다.

두번째 남편(연예기획사 대표)을 만나 좋은 가정을 꾸리고 싶어 했던 그녀는 거듭된 시험관 시술 실패로 결국 아이를 입양하게 된다.

하지만 단란했던 그녀의 가정은 남편의 사업 실패와 억대의 빚으로 불가피한 파경에 이르게 된다.

한편 이아현은 방송에서 "억울해서 죽고 싶었는데 애 때문에 죽을 수 없었다. 이 상황을 이겨내야하는데 어떡해야할까. 엄마 집에 방 하나만 얻어서…부모님이 얼마나 미웠겠느냐"고 전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이아현 (SBS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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