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6개월 만에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가가 전일보다 0.38달러 하락한 배럴당 49.71달러로 마감됐다고 7일 밝혔다. 두바이유가 50달러 이하로 내려간 것은 올해 2월 2일 48.81달러 이후 약 반년 만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도 전날보다 0.49달러 내려간 배럴당 44.6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07달러 하락하면서 배럴당 49.52달러로 마감하는 등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과 중국의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추세다.
박민식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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