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 카잔. 남자 27m 하이 다이빙에 출전한 체코의 미첼 나브라틸 선수가 빨간 망토를 두르고 수퍼맨 흉내를 내며 뛰어내리고 있다. 결과는 순위 없음. 물론 결승 다이빙을 마친 후의 이벤트였다. 한국의 박태환 선수가 불참할 수 밖에 없어 아쉬움이 남지만 한여름에 펼쳐지는 수영과 다이빙 묘기는 언제 보아도 짜릿하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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