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는 6일 KBS Cool FM(수도권 89.1MHz) '박명수의 라디오 쇼'에서 청취자들을 만났다.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개그우먼 안영미, 김영희가 출연했다.
이때 김영희는 "안영미 씨는 공개연애 경험이 있는데 나는 공개짝사랑을 했다. 임우일 오빠"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그렇게 실명을 언급해도 되나"라며 화들짝 놀랐다.
이어"임우일 오빠 많이 해먹었다. 나 때문에 방송도 많이 나가고 그랬다"면서 "아직도 나를 여자로 안 본다고 하더라. 나는 근데 임우일이 아니면 못 만나겠더라. 그 오빠는 완전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김영희가 과거 임우일에 했던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개그콘서트'에서 '끝사랑'을 통해 2014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분 여자 최우수상을 받은 김영희는 "2010년 신인상 받았을 때 외로웠다. 이젠 외롭지 않다. 항상 기대했던 것 이상을 보여주며 활약을 보여준 엄마가 2015년에도 파이팅 해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 "원래 높은 분 울렁증이 있는데 나를 위해 애써 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또 개콘 제작진 여러분도 감사하다. 원래 '끝사랑'이 '임사장'이라는 끈적한 코너로 임우일과 함께 했다. 그 오빠가 프로그램이 잘되니 배가 아플 만도 한데 좋은 일 있음 축하해주고 힘든 일 있으면 위로해줬다. 좋은 오빠 같다. 이젠 좋은 여자 만나라"며 과거 짝사랑했던 임우일을 언급했다.
한편 김영희는 연예대상에 이어 작년 3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설 맞이 개그맨 특집에서 직접 사연을 보내 짝사랑 상대로 임우일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다.
(사진= 2014 KBS 연예대상 캡쳐)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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