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에 초대형 태극기가 걸렸다.
롯데물산이 6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롯데월드타워 57~70층 구간 총 336개 유리창에 초대형 태극기를 부착했다. 태극기는 36년의 일제강점기를 잘 극복했다는 의미로 가로 36m, 세로 24m 크기로 제작됐다.
롯데월드타워에 부착된 태극기는 지상으로부터 약 304m 높이에 위치한 것으로 이는 국내 최고 높이에 걸린 태극기다. 태극기를 펼친 넓이도 무려 864㎡(약 262평)에 달한다.
롯데물산은 태극기 부착을 위해 1억원이 넘는 비용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 70층에 태극기를 부착했다"며, "우리의 국력만큼 높이 달린 태극기를 통해,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도 함께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5m 높이로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완공이 되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빌딩이 된다. 4일 현재 중심부는 103층까지, 외부 커튼 월은 93층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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