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8월14일에 국민 절반이 동참할 경우 1조원이 넘는 내수 진작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는 6일 '8·14 임시 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임시 공휴일의 내수 진작 효과를 1조31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체 인구의 절반인 2500만명이 쉰다는 가정에서다.
그는 임시 공휴일 하루의 1인당 소비지출액은 2011년 당시 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현재 소비자 물가 수준에 적용해 7만9600원이라고 추정했다.
또 소비 지출 구성비 역시 2011년 조사 결과를 적용해 숙박 23.9%, 교통 28.2%, 식비 34.1%, 오락문화 13.8%로 가정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주 이사대우는 "경제상황이 좋다면 임시 공휴일의 내수 진작 효과가 그리 두드러지지 않지만 현재 한국 경제처럼 공급 부족이 아닌 수요 부족 상황에선 임시 공휴일의 효과가 크다"고 지적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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