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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온 EPL 개막, 개막전서 맨유가 토트넘 이길 것

입력
2015.08.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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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는 8일과 9일 벌어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8경기와 스코티시 프리미어 리그(SPL)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한 결과, EPL 개막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토트넘(1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의 68.3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점쳤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승리 예상은 12.08%에 불과했고, 무승부 예상은 19.56%로 예측됐다.

3개월여 만에 다시 시작하는 2015-2016 시즌 개막전이다.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하며 팀 전력에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맨유가 2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데파이를 비롯 슈바인슈타이거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프리시즌에 팀에 녹아 드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 토트넘은 큰 영입은 없지만 헤리 케인과 샤들리, 에릭센 등이 시즌 전 열린 2015 아우디컵에서 활약하며 3위를 차지, 이번 시즌 리그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양 팀의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1승 1무로 앞선 모습을 보였다.

10경기 첼시-스완지시티전에서는 축구팬의 82.22%가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를 꺾을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주 커뮤니티실드에서 첼시를 누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아스널(89.23%) 또한 웨스트햄(4.44%)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둘 것으로 축구팬들은 점쳤다.

◇SPL, 셀틱 독주 누가 막을까

스코틀랜드 프로 리그인 스코티시 프리미어 리그(SPL)에서는 셀틱의 독주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셀틱은 지난 2011-2012 시즌 이후 한 번도 리그 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독주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셀틱과 양대산맥으로 불리던 레인저스가 2012년 파산으로 4부리그로 강등된 후 셀틱의 독주를 막을 팀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은 상황이다.

셀틱은 로스카운티와의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지는 2라운드에서 맞붙는 이번 파틱시슬과의 맞대결에서는 축구팬의 83%가 셀틱의 승리를 예상했다. 셀틱은 파틱시슬과의 맞대결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모두 승리한 바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을 병행하고 있어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애버딘(82.35%)은 킬마넉(6.78%)을 누르고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세인트존스턴-인버네스전에서는 세인트존스턴(40.47%)이 인버네스(25.72%)를 상대로 앞서는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 게임은 8일 오후 8시 35분 발매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민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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