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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G 만에 대포' 이대호, 팀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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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G 만에 대포' 이대호, 팀 승리 견인

입력
2015.08.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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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1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냈다.

이대호는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1의 균형을 깨는 솔로 홈런을 작렬 시켰다. 11경기 만의 홈런이자 시즌 21호 홈런이다.

상대 투수 아리하라 코헤이의 147km 빠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타구였다.

앞서 이대호는 0-1로 뒤진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좌측 2루타를 쳐낸 뒤 후속 타자의 안타로 홈까지 밟았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니폰햄의 추격에 3-3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에 들어간 뒤 11회말 1사 2루에서 혼다 유이치의 끝내기 안타로 4대 3 승리를 거뒀다.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득점 1타점 2삼진을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11에서 0.313(326타수 102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사진=AP연합)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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