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삼성 구자욱(22)이 역대 1군 데뷔 첫 시즌 최다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썼다.
구자욱은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던 그는 세 번째 타석까지 볼넷만 하나 골라내고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침묵은 길지 않았다. 구자욱은 5-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심재민의 2구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달 3일 LG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23경기로 늘어났다. 종전 1군 데뷔 첫 시즌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인 1987년 이정훈(빙그레)의 22경기를 넘는 신기록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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