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로큰발렌타인의 멤버 반에 이어 가수 도은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도은영은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OST '기도할게요'로 데뷔해 2007년 디지털 앨범 '카르멘'을 발매한 이후 소속사와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연예계를 잠시 떠나 있었다. 이후 지난 2012년 tvN '슈퍼디바2012'에 출연해 8강에 진출하는 발군의 실력을 보였으며, 당시 '장윤정 닮은꼴'이라는 별명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도은영은 "가족들이 더 힘들어 했다.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도은영은 최근까지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가수 연규성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래를 너무나 잘하는, 정말 아끼고 사랑하던 동생 도은영이 어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라며 도은영의 사망소식을 알렸다.
연규성은 이어 "오디션 박스 때부터 함께 노래했던 은영이의 가수로서의 새 출발을 위해 제 노래 '슬픈 노래'를 리메이크하여 녹음도 다 해놓고 뮤직비디오도 다 찍고 이제 발표만을 남기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도 만나 밝게 웃으며 함께 녹음했는데 정말 믿기질 않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연규성은 "은영이를 사랑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 은영이가 편하게 갈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도은영은 지난 3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 졌으며, 사인은 사고사로 추정하고 있다.(사진=tvN '슈퍼디바' 캡쳐)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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