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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핵심 역할… 학자 출신 친박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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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핵심 역할… 학자 출신 친박 의원

입력
2015.08.0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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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비례대표 의원 장정은 승계

김현숙 신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내정자는 조세ㆍ연금분야를 전공한 경제학자 출신이다. 현 정부에선 조윤선 전 정무수석에 이은 두 번째 여성수석이기도 하다.

김 수석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고, 여당 내 소장파 가운데 대표적인 친박계로 꼽힌다. 그는 경제학자이면서도 지난 3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에서 복지 관련 법안ㆍ정책 개발을 주도하면서 여권 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혔다.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과정에서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 국민대타협기구 위원, 당내 태스크포스(TF) 위원 등으로 참여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여성ㆍ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참여해 현 정부의 여성ㆍ문화정책을 설계했고, 앞서 대선 때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등과 함께 경제ㆍ복지공약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일조했다.

김 수석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장정은 전 경기도의원이 승계하게 됐다.

▦충북 청주(49) ▦청주 일신여고, 서울대 경제학과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국회 여성가족위 간사

정민승기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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