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여성의원들, 심학봉 의원 국회 윤리위 제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여성의원 25명이 4일 성폭행 혐의에 연루된 후 새누리당을 탈당한 심학봉(경북 구미갑)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이들은 국회 의안과에 징계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심 의원이 성폭력 사건에 연루돼 국회 불신과 정치 불신을 키웠다”며 심 의원의 의원직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심 의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최민희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번 사건을 “국회의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성폭행 또는 성매매 사건”으로 규정하며, 필요하다면 검찰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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