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는 4일 교육부와 고용교용부가 공모한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유니테크 사업)에 호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니테크 사업은 정부가 전문대와 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으로 고교 3년과 전문대 2년의 교육과정을 통합한 산학일체형 교육시스템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고교생은 1학년 입학과 동시에 전문대 진학과 취업이 확정된다.
앞서 전남도립대는 광주전자공고와 현대자동차ㆍ기아자동차ㆍ르노삼성자동차ㆍ쌍용자동차 계열 등 취업이 보장되는 8개 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컨소시엄으로 취업보장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취업보장기회의 우수성, 통합 교육과정 편성 및 학사 운영 계획의 적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유니테크 사업에 선정됐다.
전남도립대는 앞으로 5년 동안 ▦통합교육과정 운영 ▦고등직업교육 실시 ▦청년 고용절벽 해소 ▦산학협력 활동 지원제도 구축 ▦전문 직무능력 향상 및 노동시장 조기진입 ▦ 고교ㆍ전문대 간 직업교육 연계 강화 등 청년실업 극복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김왕복 전남도립대 총장은 “유니테크 사업 선정으로 최우수 산학협력선도대학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고교ㆍ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우수한 지역 인재양성과 함께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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