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부사관 2명이 경기 파주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작전을 하다 폭발사고를 당해 크게 다쳤다.
4일 육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쯤 서부전선 DMZ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졌다. 이 사고로 수색 작전을 벌이던 육군 모 부대 김모(23)ㆍ하모(21) 하사 등 부사관 2명이 중상을 입어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다리에 파편이 박히거나 일부 절단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물의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은 최근 내린 폭우로 지뢰가 유실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당 부대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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