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시 재난 현장 '드론' 띄운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시 재난 현장 '드론' 띄운다

입력
2015.08.04 14:46
0 0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이 4일 서울 동작대교 앞에서 드론(무인비행기)을 활용해 익수자 수난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실종자 수색 등 재난현장에 드론을 활용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이 4일 서울 동작대교 앞에서 드론(무인비행기)을 활용해 익수자 수난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실종자 수색 등 재난현장에 드론을 활용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재난현장에 ‘드론’(무인비행기ㆍ사진)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올해 드론 2대를 도입, 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에 배치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 드론은 고층건물 화재나 화생방 지역 같이 구조대원이 바로 투입되기 어려운 재난현장의 실시간 상황 파악은 물론 산악사고, 수난사고 시 실종자 수색을 담당한다.

이번에 도입된 드론은 1,200만 화소의 영상 카메라가 장착된 약 3㎏의 중급 드론이다. 정면 길이 438㎜, 측면 길이 451㎜, 높이 301㎜다. 드론은 전문가용 10㎏, 중급 4㎏, 소형 1.5㎏, 미니 500g, 마이크로 30~50g으로 분류된다.

특히 이 드론에는 ‘실시간 영상 송출시스템’(MLBS)이 탑재돼 있어 재난현장을 촬영하면 소방재난본부 내부시스템인 종합재난관리시스템 ‘소방안전지도’에 실시간 송출된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렇게 송출된 영상을 통해 현장 상황에 맞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드론은 각 25시간씩 드론 조정에 관한 전문 교육과 훈련을 받은 6명의 대원이 조종한다

시는 이와 관련 수도방위사령부, 국방부 등 관계 기관과 항공운항 및 촬영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서울시는 다양한 재난현장에 대비, 내년부터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과 응급의약품 등 경량 장비를 운반하는 드론을 차례로 도입할 계획이다.

권순경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가 도입한 드론은 신속한 인명구조는 물론 재산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