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의 시청률이 3%대까지 떨어졌다. 개편 후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1시15분 방송된 SBS '힐링캠프'는 3.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에 비해 0.6%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지난 주 방송이 기록한 시청률 4.3%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수치. 개편 이후에도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를 넘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광수와 가수 개리가 게스트로 출연하며 특유의 예능감과 솔직담백한 토크로 방청객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특히 개리는 예능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송지효에 대한 생각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지만, 시청률 상승 효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힐링캠프'는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 3인 체재로 게스트의 이야기를 듣는 토크쇼 형식을 이어오다 500인의 MC 군단과 1인의 게스트가 맞붙는 500 vs 1 대립형 토크쇼 포맷의 '힐링캠프-500인'으로 재탄생했다. 이경규, 성유리가 빠지고 김제동 단독으로 끌어가는 토크콘서트 형식에 많은 기대가 모아졌으나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까지의 힐링캠프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의 잔상을 지우지 못하는 모습이다.

개편 첫 방송에 영화배우 황정민에 이어 가수 개리와 배우 이광수라는 게스트를 섭외 했음에도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는 힐링캠프의 반등은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진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는 시청률 6.5%를 기록했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쳐)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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